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비트코인에겐 어떻게 작용할 수 있나?

기준금리 인하 비트코인

수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0년 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목표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정책 변화는 비트코인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연준은 미국 달러 공급량을 늘려 그 가치를 잠식할 것이다.

이번 움직임은 법정화폐가 중앙은행에 의해 마음대로 조작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그렇게 할 수 없다.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은 고정되어 있고 절대 늘어나지 않는다.

연준이 시장을 더 많은 달러로 채울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2020년 반감기로 희소성이 더 커질 전망이다. 이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의 가치가 오르는 것은 거의 확정됐다고 볼 수 있으며, 세 가지 이유가 있다.

1. 낮은 금리는 사람들의 예금을 감소시킨다

저금리 정책은 사람들이 저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소비하고 투자를 하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최고 저축 예금 계좌가 단 1.9%의 이자만을 제공한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이자율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동시에 연준은 2%의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사람들이 예금을 한다면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이자율로 돈을 잃게 되는 것이다. JP모건의 개인은행에서 나온 이 차트를 보면 달러의 가치가 장기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he dollar's value has declined in real terms over the last 50 years. Source: JP Morgan Private Bank

비트코인은 다르다. 비트코인은 공급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예금에 대해 보상을 해준다. 그 어떤 중앙 당국도 BTC를 평가절하할 수 없다. 그 가치는 수요에 의해서만 결정된다. 장기간동안,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수익률이 꾸준히 상승했다는 점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Bitcoin's long-term price trend is upwards.

2. 투자자들은 더 큰 수익률을 위해 비트코인을 선택한다?

금리 인하는 투자자들이 그들의 돈을 시장에 내놓도록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10년 동안 저금리로 살아오면서 좋은 수익 수단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현재 13조 달러어치의 채권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강한 이익을 보았지만, 많은 월가의 분석가들은 이 시기가 끝나가고 있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돈을 투자하기 위한 다른 곳을 찾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최고의 실적을 보여준 자산인 비트코인을 무시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전통적인 수익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비트코인에 자산을 할당하기 시작할 것이다.

Bitcoin has significantly outperformed the stock market this year. Source: Trading View
지난 10년간 최고의 실적을 보여준 비트코인

3. 비트코인: 더 나은 경제학

오늘의 금리 인하는 법정화폐의 더 넓은 경제성에 대해 생각을 해볼 좋은 기회이다. 끝없이 돈을 찍어 내는 것이 현명한 결정인가? 중국, 유럽, 일본, 미국은 모두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통화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

이것은 일시적으로 증시를 끌어올릴 수도 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열심히 번 돈을 저축 계좌에 넣고 돈을 잃고 있다.

비트코인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마음대로 조작하거나 늘릴 수 없다. 이것은 전세계 파워게임에 사용될 수 없다는 것이다. 공급량은 2,100만개로 제한되어 있다. 더 이상 만들어내거나 “인쇄”되지 않을 것이다.

비트코인의 일일 공급량은 진화하는 “난이도” 알고리즘으로 프로그램 및 관리된다. 결과는 예측 가능하고 조작이 불가능하다.

비트코인 일일 공급량은 줄어들고 달러는 늘어난다

비트코인은 희소 자산이며, 달러 공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급과 수요 경제학은 우리에게 부족함이 풍요로운 것보다 더 가치 있다고 말한다.

2020년 5월, 비트코인은 일일 공급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지금보다 더 희소성이 증가하는 것이다. 동시에 연준은 시장을 달러화로 덮어버리고 있다. 어느 것을 보유하는 게 더 좋을지는 개인의 판단이다.